1. 외식과 다이어트, 함께 할 수 있을까요?
다이어트를 실천 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는 바로 외식 자리입니다. 집에서는 식단을 미리 준비하거나 칼로리를 조절할 수 있지만 외식 자리는 다릅니다. 회식, 모임, 데이트, 가족 식사처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밥/면/빵과 같은 고탄수화물음식이 기본처럼 제공되기 떄문이죠.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“오늘은 어쩔 수 없지”라며 체중 관리 계획은 잠시 내려 놓습니다.
하지만 외식이 곧 건강 관리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실제로는 저탄고단 외식 메뉴 추천 원칙만 잘 따라도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으면서 체중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.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단순히 체중 관리뿐 아니라 혈당 안정,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을 주며,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아래에서는 다양한 식당 유형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외식 메뉴 7가지 조합을 정리했습니다. 어떤 상황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.
2. 저탄고단 외식 메뉴 7가지
1) 고깃집 – 삽겹/목살 구이 + 기름장 + 쌈 배추
회식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고깃집이죠. 그럼 다이어트는 포기해야 할까요? 사실은 정반대입니다. 삼겹살, 목살, 항정살 같은 구이류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오래 포만감을 줍니다.
- 양념 피하기 : 달달한 불고기 양념 대신 소금이나 기름장을 곁들이는 것이 적합합니다.
- 쌈채소 선택 : 상추보다 배추, 양배추가 훨씬 포만감 유지에 좋아요.
- 음주 팁 : 소주보다는 하이볼이나 와인처럼 부담이 덜한 술을 고르면 훨씬 가볍습니다.
실제로 밥, 냉면을 빼고 고기와 채소만 먹으면 다음 날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경험담이 많습니다.
2) 샤브샤브집 – 면/죽 빼고 고기와 야채 리필
샤브샤브 하면 마지막에 칼국수와 죽, 꼭 먹어야 할까요? 아니요 그 부분만 제외하면 최고의 다이어트 식사로 변합니다.
- 메뉴 구성 :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충분히 섭취하고 청경채, 버섯류로 채소를 채웁니다.
- 간 조절 : 간장은 살짝만, 대신 소금이나 와사비로 풍미를 살리면 깔끔합니다.
- 마무리 선택 : 칼국수나 죽 대신 날계란을 풀어 먹으면 부담이 확 줄어요.
같은 샤브샤브라도 ‘뭘 남기느냐’에 따라 체중 변화가 달라집니다.
3) 초밥집 – 사시미 모둠 + 계란찜 + 미소국
초밥집에 가면 밥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고요? 꼭 그렇지 않습니다. 밥 대신 사시미로 바꾸면 충분한 다이어트 식단이 됩니다.
- 사시미 선택 : 초밥 대신 연어, 광어 등 사시미 모둠을 주문합니다.
- 사이드 활용 : 계란찜(약 100kcal, 단백질 7g)과 미소국을 곁들이면 따뜻함과 포만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.
- 간장 활용 : 소량만 사용하고 와사비로 맛을 보완하세요.
저도 회식에서 이렇게 바꿔 주문했더니 오히려 훨씬 가볍게 마무리됐습니다.
4) 치킨집 – 구운 치킨 + 샐러드
치킨비에서는 그냥 포기해야 할까요? 전혀 아닙니다. ‘튀김’대신 ‘구이’를 고르면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.
- 추천 메뉴 : 굽네 오리지널, 로스트 치킨, 오븐 구이처럼 튀기지 않은 메뉴를 선택합니다.
- 피해야 할 것 : 양념치킨과 달콤한 소스류는 피하세요. 설탕과 전분이 숨어 있어 칼로리가 급격히 올라갑니다.
- 샐러드 조합 : 드레싱은 따로 요청 후 올리브 오일을 살짝 곁들이면 균형이 맞춰집니다.
실제로 구운 치킨과 샐러드 조합만으로도 배부르고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많습니다.
5) 한식백반집 – 밥 대신 두부/계란 추가
백반집에서 밥을 빼면 허전하지 않을까요? 의외로 두부나 계란을 추가하면 훨씬 든든합니다.
- 메인 선택 : 제육볶음, 불고기처럼 단백질 중심의 메인 메뉴를 고릅니다.
- 추가 요청 : 밥 대신 두부나 계란을 추가해 주세요라는 간단한 요청만으로 식단을 바꿀 수 있습니다.
- 반찬 활용 : 나물과 김치 같은 저탄수화물 반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균형 잡힌 구성이 됩니다.
작지만 확실한 요청 하나로 체중 관리가 한결 쉬워집니다.
6) 곱창/막창집 – 소금구이 + 부추겉절이
곱창은 다이어트에 최악 아닐까요? 사실 지방, 단백질 조합이라 저탄수 식단에 잘 맞습니다.
- 메인 메뉴 : 소금구이를 중심으로 주문하는 것이 적합합니다.
- 부추겉절이 조절 : 양념을 절반만 사용하면 나트륨 부담없이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- 사리 제외 : 빵, 우동 사리는 반드시 패스.
술자리에서도 곱창만 깔끔하게 먹으면 다음날 의외로 체중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7) 브런치/버거집 – 번 빼고 패티 더블
버거는 절대 금지 아닌가요? 빵만 빼면 완벽한 저탄고단 메뉴가 됩니다.
- 빵 제외 : 번을 제거하고 패티를 두 개로 요청합니다.
- 추가 구성 : 치즈와 베이컨을 추가해 단백질과 지방을 보강합니다.
- 불필요한 요소 제거 : 피클, 케첩과 같은 단맛이 강한 요소는 빼는 것이 좋습니다.
요즘은 ‘레터스 랩 버거’도 많아 선택지가 넓습니다. 저도 실제로 먹어봤는데, 생각보다 훨씬 든든했습니다.
3. 외식 속에서도 지켜낼 수 있는 저탄고단 식사
저탄고단 식단은 집에서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외식 자리에서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. 고깃집, 샤브샤브, 초밥집, 치킨집 등에서 약간의 주문 방식만 달리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.
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외식이 다이어트의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하나의 습관이 됩니다.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.
4.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저탄고단 외식 메뉴가 체중 관리 외에도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?
A1. 물론입니다.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사는 단순히 살을 빼는 데 그치지 않고 혈당을 안정시키며, 근육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. 실제로 꾸준히 실천한 분들 중에는 “예전보다 에너지가 일정해지고 피로가 덜하다”는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. 결국 장기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.
Q2. 외식 자리에서 탄수화물을 완전히 피해야 할까요?
A2.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. 다만 밥이나 면의 양을 줄이고, 대신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챙기는 식으로 순서를 조절하면 훨씬 가볍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 억지로 참는 느낌이 줄어들어 오히려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수월합니다.
Q3. 직장 회식 자리에서도 저탄고단 식단을 지킬 수 있을까요?
A3.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. 고기를 중심으로 주문하고, 달달한 양념 대신 소금이나 기름장을 곁들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. 실제로 “밥과 냉면만 빼도 다음 날 체중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”는 경험담도 많습니다. 작은 선택 하나가 회식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.
Q4.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을까요?
A4. 네, 의외로 선택지가 다양합니다. 번을 빼고 패티와 채소만을 남기거나 샐러드를 주문하면 충분히 저탄고단 식단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. 최근에는 ‘레터스랩 버거’처럼 상추를 번으로 대신하는 메뉴도 많아져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.
Q5. 이런 식단을 꾸준히 이어가려면 어떤 습관이 필요할까요?
A5. 가장 중요한 건 ‘메뉴를 고를 때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챙긴다’는 원칙입니다. 이 기준만 세워두면 외식 자리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, 점차 습관처럼 굳어집니다. 작은 선택이 모여 결국 체중 관리뿐 아니라 생활 패턴까지 긍정적으로 바꿔 줍니다.
감사합니다.
weeklyu